국비 5억, 시비 5억 등 총 11억원 확보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의 도심 속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쌍화차 거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골목경제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5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국비(특별교부세) 5억원과 시비 5억원, 자부담 1억원으로 총 11억원을 들여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선다.

정읍시는 이번 선정으로 별도 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활력증진사업과 연계해 경관과 업소 내부 인테리어 개선을 비롯한 기능성 쌍화차 개발과 청년 창업 몰, 프리마켓 운영 등의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세부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골목 특성과 지역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주민과 상인이 주도하는 지역공동체적 사업방식을 통해 지속할 수 있는 골목경제 활성화를 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용만 정읍시장 권한대행은 “쌍화차 거리 활성화를 위해 그간 큰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그에 따른 결실”이라면서 “골목 특성에 맞는 사업 개발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화차거리는 정읍경찰서에서 정읍세무서까지 이어지는 길목으로 중앙1길 350m에 이르는 길가 양쪽에 모두 13개소의 전통찻집이 자리하고 있다. 정읍을 대표하는 아홉 곳의 명소(정읍 九景) 중 하나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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