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문동신)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야시장 공모사업에서 ‘명산시장 빛 고운 야시장 사업’이 선정돼 특별교부세로 국비 5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5일 밝혔다.

명산시장 빛고운 야시장은 군산시가 지난 2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근대역사 체험시장으로 특화해 야간에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빛의 거리를 조성·개장(금·토요일 오후 5~9시)한 시장으로 주말 야간 먹거리 관광명소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군산시는 야시장 사업이 기존 명산시장 상인들의 매출증대에 효과가 있으며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야시장 사업 확대를 위해 지방비 5억원을 추가, 총 10억원을 투자해 2차 야시장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야시장의 먹거리 매대 10개로는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부족해 먹거리 매대를 확대하고 빈 점포를 근대상점(점방, 이발소, 양장점, 다방), 인력거 대여소, 군산댁 야채가게로 리폼해 근대시장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또한 근대우물 쉼터 조성, 매대 보관소와 근대교육장, 관광미디어 보드, 루미나리에 시설 확충과 함께 이벤트 행사도 다양하게 정기적으로 개최해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한 야시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문용묵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명산시장 야시장 사업이 기존 상인의 매출에 도움이 되며 시간여행 마을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야시장 2차 사업 추진으로 전국에서 유일한 근대역사 체험시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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