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려
도자기·한지·칠기·금속·섬유 등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제15회 경상남도 공예축제’가 15일 창원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경남 공예축제’는 90여개 공예업체가 참가해 15~18일까지 4일간 열린다. 도내에서 생산되는 도자기, 한지, 칠기, 금속, 섬유 등 도를 대표하는 우수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공예축제는 공예작가와 도민 간의 만남을 통해 도민 화합과 전통공예 발전의 장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 최고 장인의 작품을 경매하는 행사를 통해 방문객에게 우수한 작품을 소장할 기회와 색다른 추억을 안겨줄 예정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허일 경남도공예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내외빈들과 공예조합과 공예업체 관계자,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속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공예축제는 생활 공예품 전시·판매와 공예품 제작 무료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점토 인형, 테디베어 인형, 귀걸이, 액세서리, 천연비누, 방향제 등 20여 종류의 공예품은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생산과 판로를 직접 개척해야 하는 공예산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전통공예를 계승하고자 꿋꿋이 명맥을 이어 나가는 경남 공예인의 장인정신과 열정으로 공예산업이 경남 미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면서 “경남의 우수 공예품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의 장인 동시에 경남지역 공예인과 도민들이 만나 네트워크를 이루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