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1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캐나다와의 아이스하키 경기에 다문화가정 아동 및 청소년 50명을 초청해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다. (제공: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1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캐나다와의 아이스하키 경기에 다문화가정 아동 및 청소년 50명을 초청해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다. (제공: 한화그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그룹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초청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날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캐나다와의 아이스하키 경기에 다문화가정 아동 및 청소년 50명을 초청해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다.

패럴림픽 관람 후에는 속초 한화리조트로 이동해 한화워터피아에서 파도타기 등 물놀이를 즐길 기회도 제공했다. 참가 아동들의 관람편의를 위해 한화는 1박2일간의 교통, 숙박, 티켓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한화 임직원 봉사단이 1박2일간 아이들과 동행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초청한 아이들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구촌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아동 및 청소년들이다. 올림픽 개막을 앞둔 지난 1월 한화와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직접 방문해 올림픽의 기원과 역사 강의, 성화봉 소개, 미니 성화봉 제작 체험 등을 진행했던 곳으로 당시 패럴림픽 초청을 약속한 바 있다.

또한 한화그룹은 ‘한화-카이스트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중학생과 KAIST 대학생 멘토 등 40여명을 오는 17일 강릉에서 열리는 컬링 결승 경기에 초청했다. 학생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전세버스를 대절해 경기관람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패럴림픽 입장권 400여장도 10여개의 복지시설에 전달해 소외계층의 올림픽 참관을 지원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티켓 구매 및 기증, 성화봉 제작, 불꽃축제 지원 등 적극적인 후원과 붐업에 나서고 있다.

올림픽을 화려하게 장식할 불꽃행사는 D-500 행사부터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폐막식 등 총 35회에 걸쳐 지원했으며, 올림픽의 대표 상징물인 성화봉도 9640개를 제공하는 등 총 250억원 상당을 후원했다.

또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700여장의 입장권과 올림픽 기념품을 구매해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 외국군 장교·가족, 장애인단체 및 복지단체 등에 기증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월 2일 신년사를 통해 “다음달 국가적 대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고, 새해를 맞아 대한민국이 세계중심에 서는 행사인 만큼, 우리도 적극 동참해 힘을 보태야 한다”며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한화그룹 임직원들의 관심과 동참을 강조했다.

금춘수 부회장을 비롯한 한화 계열사 CEO들은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에 참석해 올림픽의 성공과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다. 또한 ㈜한화 옥경석 사장 등 CEO 5명은 패럴림픽 개막식에 이어 폐막식도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한화의 평창 동계올림픽 캠페인 영상은 올림픽 기간 동안 네티즌들에게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 1월 12일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온에어한 한화의 PR 캠페인 ‘나는 선수다’편은 두 달 간 유튜브에서만 531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국민과 함께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기원하며 제작한 한화의 광고 영상에는 유명 선수나 인기 연예인이 등장하지 않는다. ‘선수들만의 올림픽’이 아닌, ‘모두의 올림픽’이라는 관점에서 다른 PR 영상과 차별화를 꾀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선수들처럼 무대 위에서 빛나는 주인공은 아니지만, 각 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올림픽에 기여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조력자들의 열정을 표현한 것에 젊은 네티즌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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