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문화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리플릿. (제공: 부산문화회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4
2분기 문화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리플릿. (제공: 부산문화회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4

19일부터 2분기 수강생 모집

‘세계의 뮤지컬’ 등 인문·교양강좌 운영

‘성인발레’ ‘라인댄스’ 등 트렌드에 맞춘 강좌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문화회관이 내달부터 시작되는 2분기 문화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새롭게 개설되는 문화예술아카데미는 ‘원더풀 컬러풀 미술사’와 ‘세계의 뮤지컬’을 주제로 참신함은 물론 강좌의 깊이까지 더해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 아카데미의 품격을 느껴볼 기회라는 평가다.

올해 총 4분기에 걸쳐 미술사의 모든 계보를 살펴보는 전통미술사 수업 ‘Artistic Fantastic 미술사’는 1분기 ‘고전 미술’에 이어 2분기에서는 ‘근대미술 모더니즘’을 주제로 진행된다.

톡톡 튀는 주제별로 새로운 시각에서 새롭게 보는 ‘원더풀 컬러풀 미술사’는 장원 교수의 독자적인 연구를 통한 섬세한 결과물로 부산문화회관 아카데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강좌가 될 전망이다.

평일에 주로 편성돼 참여가 어려웠던 직장인에게는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두 시간 동안 ‘뮤지컬’이란 매력적인 주제로 진행될 신규강좌 ‘세계의 뮤지컬’을 개설한다.

공연 칼럼니스트 이상훈이 진행하는 ‘세계의 뮤지컬’은 올해 총 8회에 걸쳐 세계 4대 뮤지컬 ‘캣츠’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사이공’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미국 등 각 나라의 대표적인 뮤지컬과 제3세계 뮤지컬, 태양의 서커스, 창작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해외 현지에서 직접 수집한 귀중한 자료를 중심으로 만나볼 계획이며 2분기인 4월에는 먼저 영국의 뮤지컬을 만나볼 수 있다.

김은주 강사 고유의 넛지(nudge) 교육법으로 2분기에도 무궁무진한 드로잉 세계에서 ‘자기 안의 특징이나 나를 발견’하는 창조력 발견을 위한 단계로서의 드로잉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껴볼 수 있으며 사진작가 쁘리야 김과 함께하는 ‘하이 퀼리티를 위한 사진학’ 수업은 부산 곳곳, 이미지와 이야기가 공존하는 곳을 찾아 촬영을 떠나고 나만의 사진 방향을 찾아가며 촬영 실기와 미학 이론을 겸비한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음악강좌 ‘유혁준의 음악 이야기’는 ‘베토벤’ 교향곡 감상을 시작으로 거장 첼리스트 ‘재클린 뒤프레’의 일생을 조망하고 베르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를 세계 오페라 극장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덕션의 엄선된 영상물로 비교 감상할 기회를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영화 ‘샤인’을 통해 영화 속에 담긴 클래식과 영화 전체가 음악에 의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영화음악의 새로운 면을 만날 수 있다.

실기강좌로는 성인들을 위한 ‘프리미엄 발레’와 ‘라인댄스’ 강좌가 눈길을 끈다. 특히 발레수업과 라인댄스는 몸매와 스트레스 해소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부산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한국무용은 입문과정인 ‘한국무용 기초’를 시작으로 중급이상의 작품 반인 ‘흥춤’과 ‘살풀이춤’이 준비돼 있으며 악기강좌는 바이올린, 가야금, 사물놀이, 클라리넷, 해금, 클래식 기타가 요일별, 시간대별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신청은 오는 19일부터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전화,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강의 커리큘럼 및 강사 프로필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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