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DB
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DB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이 2008년부터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모든 가정을 지원하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합해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횡성군에서는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모든 유형의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통합센터’는 올해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아버지 교육, 부부교육, 가족 상담, 가족봉사단 등 다양한 가족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은 아빠와 함께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는 17일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체육놀이를 시작으로 12월까지 10회에 걸쳐 요리교실, 마술놀이, 장난감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4월부터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는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가족 사랑의 날’을 운영한다.

횡성군은 그동안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방문교육지원사업, 언어발달지원사업, 통·번역서비스 지원사업, 이중언어환경조성, 한국어교육지원사업도 계속해서 추진한다.

모든 프로그램 비용은 무료이며, 지역주민 2인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달환 횡성군 주민복지지원과장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가족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는 요즘 통합센터를 운영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행복하고 건강한 가족을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사업 추진에 더욱 노력해 가족에 대한 상호존중과 어울림의 건전한 가족문화를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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