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전(前)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목포시장 출마 공식 선언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김종식 전(前)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12일 오전 10시 목포종합수산시장(동명어시장)에서 목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종식 전 부시장은 “목포는 위기”라며 “서남권의 경제통합을 실현해 역동적인 경제도시로 바꾸고 목포를 힐링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도심을 목포답게 재생해 명소를 만들겠다”며 “따뜻한 목포공동체를 만들고 교육도시 목포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시장 출마 공식 선언을 시장에서 열게 된 계기에 대해 김 전 부시장은 “목포가 대단히 어렵다. 개인소득으로 보면 22개 시·군중에서 22위를 하고 있다. 목포의 경제 심장이었던 바로 이곳에서 목포경제를 새롭게 살리겠다는 의지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또 목포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에 대해 “완도군수 시절 세일즈 행정을 일찍 도입해 지방행정에 접목했다”며 “그 지역에 경쟁력 있는 자원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서 청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광주에서 친환경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사업, 문화콘텐츠 사업을 직접 진행했었다”며 “나주혁신도시에서 한전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 사업, 광주시가 함께하는 에너지 밸리를 목포까지 끌고 오겠다. 동명어시장에서 대양산단까지 많은 수산식품 인프라가 깔려있음에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을 다시 살려 수산식품 제1의 도시로 준비해 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