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2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2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2030부산월드엑스포를 위한 장기 로드맵을 설정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2030부산월드엑스포의 국가 사업화 정부 승인 이후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대비해 향후 유치 결정이 되는 2023년까지의 장기 로드맵 설정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지난 13일 오후 부산시 서울본부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오성근 2030 부산등록엑스포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최흥식 국제디자인교류재단 이사장, 이각규 한국지역 문화이벤트 연구소 소장, 김이태 부산대학교 관광컨벤션학과 교수 등 8명의 엑스포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한다.

토론 내용은 국가 사업화 승인 이후 유치 최종확정까지의 타임테이블 논의, 과거 엑스포 사례 분석을 통한 부산의 과정 비교평가, 국내외 엑스포 유치 홍보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가 타당성 조사 용역이 완료된 만큼 이제는 국가 사업화 정부승인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대외적인 유치경쟁 활동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2월 24일 2030 부산등록엑스포를 국제행사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한 이래 지난 1년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지난달 말에 완료하고 이제 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등록엑스포 유치 절차 및 결정은 2021년 정부 차원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유치 신청, 2022년 BIE 실사, 2023년 170개 회원국이 참가하는 BIE 총회에서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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