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1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 세 번째 대기업 소통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한다. 부총리 취임 이후 세 번째 대기업 방문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14일 서울 서린동 SK그룹 본사를 찾아 최태원 회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부총리는 이번 간담회에서 SK 경영진과 향후 투자‧일자리창출 계획, 상생협력 추진상황, 신성장 분야 개발전략 등에 대해 격의 없이 토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SK의 경영 애로사항도 적극 청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SK그룹의 경영전략인 ‘딥 체인지’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공유인프라 등을 소개하면서 대대적인 투자계획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에 이어 올해 1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만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