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더민주) 전략기획위원회 공윤권 부위원장이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네가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2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전략기획위원회 공윤권 부위원장이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가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2

“경남도의회 권한 강화한다”
‘도민존중 시대’ 4가지 공약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지사 출마자인 더불어민주당 공윤권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도민존중의 시대를 시작하기 위해 ‘경남도의회 권한 강화’를 첫 번째 공약으로 발표했다.

지난 7일 경상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공 부위원장은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망쳐놓은 경남도의회를 제자리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공 부위원장은 “홍준표 전 도지사 재임 기간 경남도의회는 도지사의 하부기관에 불과했다. 도의회는 도지사의 명령에 따라 움직였고 홍 전 지사는 본인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정당 구성도 문제가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지방의회의 취약한 구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경남도의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에 대해  “도지사 개인의 권력에 치우치지 않도록 감시·견제해서 도민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공윤권 부위원장은 ▲정무부지사(현 서부부지사) 추천권과 직원 인사권을 ‘경남도의회’에 부여 ▲경남도 산하 주요 기관단체장 임명 시 경남도의회 인사청문회 ▲도지사의 본 의회 참석률 100% 등의 공약을 내놨다.

공 부위원장은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강화와 지방의회의 권한도 강화돼야 한다”며 “그래야만 도민의 민의가 반영될 수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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