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유달산에 핀 들꽃.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1
목포 유달산에 핀 들꽃.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1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한주 업무가 시작되는 12일 낮 기온이 높아지면서도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13일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지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인다. 모레(14일)는 전국에 구름이 가끔 많아지다가 밤부터 흐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1∼19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7도로 예상됐다. 서울 기온은 아침 최저 2도, 낮 최고 14도로 예측됐다.

전날 최저기온은 영하 3.2도~영상 4.5도였고, 최고기온은 7.6도에서 16.1도였다. 이는 평년(최저 영하 3도~영상 4.7도, 최고 9.1도~13.7도)보다 높은 기온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0∼2.5m, 남해와 서해 먼바다에서 0.5∼1.5m로 인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엔 안개가 낄 전망이다. 12일 오전까지, 그리고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까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고, 낮 동안 연무나 박무가 생기는 곳이 있겠다.

4시 기준 안개에 따른 주요 지점 가시거리(단위 m)는 ▲홍성 100, 목포 100, 인천 200, 백령도 200(목측) ▲경기도 운평(화성) 70, 시흥 80, 영종도(인천) 120, 영흥도(옹진) 160 ▲충청도 대산(서산) 50, 예산 70, 만리포(태안) 70, 서천 70, 부여 80 ▲전라도 부안 40, 해남 50, 영암 50, 정읍 60, 군산 70, 나주 80, 고창 90 등(이상 시정계)이다.

또한 12일 오후부터 14일 사이에 서해안과 동해안, 강원산지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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