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천지성전에서 열린 ‘찾아가는 건강닥터’에서 한림병원 의료진들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0
10일 인천지성전에서 열린 ‘찾아가는 건강닥터’에서 한림병원 의료진들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0

제5회 찾아가는 건강닥터 개최…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제공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지부장 유영주)는 10일 인천지성전에서 한림병원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지역 소외계층 등 50여명에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5회째를 맞은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한 외국인 근로자와 소외계층 주민을 초청해 맞춤형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종합의료센터로 자리매김한 의료법인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과 함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그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기본적인 건강체크 뿐만 아니라 물리치료, 척추교정, 체지방 분석과 골밀도 검사 등을 실시, 이상 소견시 상담창구를 통해 추후 진료까지 연계하도록 해 평소 건강을 돌보기 힘든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방글라데시에서 온 아지줄 아콘씨는 “한국에 온 친구들 중에 아픈 사람이 많은데 이런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다. 다른 친구에게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림병원 김종득 대외협력국장은 “앞으로 신천지자원봉사단과 의료봉사 활동을 함께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을 찾아가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유영주 인천지부장은 “우리에게 값없이 생명을 주는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 같이 봉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눌 수 있는 봉사단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한림병원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고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좋은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는 향후 한림병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 소외계층 및 의료 혜택을 받기 힘든 다문화 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강 정보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만수지부와 연수지부도 연합으로 의료 봉사를 실시해 소외계층 35여명에게 사랑의 손길을 건넸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