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10일 대구시 동구 텍스타일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구, 이미 시작된 미래’ 출판기념 북 콘서트에서 토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2
권영진 대구시장이 10일 대구시 동구 텍스타일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구, 이미 시작된 미래’ 출판기념 북 콘서트에서 토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2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앞으로 한 번만 더 하려고 합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10일 동구 텍스타일 콤플렉스에서 ‘대구, 이미 시작된 미래’라는 북 콘서트를 열고 재선 도전의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범일 전 대구시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곽대훈, 윤재욱, 정종섭, 정태옥 의원 등 시민 2500여명이 참석했다.

권 시장은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하며 악수하는 모습은 시장 특유의 서민친화력의 소탈한 면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년 동안 경제 침체로 인해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는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산업구조를 개혁해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청년들을 붙잡는 지름길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 신성장 거점과 항공 물류 확보를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현재 공항을 이전하는 수밖에 없다. 일부에서 군 공항만 이전하자는 주장은 불가능한 것으로 이미 결론 났다”라며 “표를 의식해 속도를 조절하자는 주장도 있었지만, 대구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를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도시로 변모시킬 수 있다”며 “대구의 산업 구조를 친환경 첨단산업의 중심도시로 지역 내 균형 발전과 세계로 열린 도시 건설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재선의 목소리를 높였다.

10일 대구시 동구 텍스타일 콤플렉스에서 열린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 이미 시작된 미래’ 출판기념 북 콘서트에 지지자 및 시민 250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1
10일 대구시 동구 텍스타일 콤플렉스에서 열린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 이미 시작된 미래’ 출판기념 북 콘서트에 지지자 및 시민 250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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