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준공 기념… 시민이 직접 그려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춘천시가 신청사 준공을 기념해 시민 2018명의 얼굴을 미술 작품으로 만든다.

춘천시문화재단은 올해 춘천문예회관 기획전시 사업으로 ‘춘천의 표정-나는 춘천사람이다’전시회를 마련한다. 신청사 준공 연도와 같은 2018명의 시민 얼굴을 타일형 도자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하는 것이다.

신청사 시대에 대한 시민의 기대와 자긍심, 지역 공동체 의식을 공유하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미술인 개인 작업이 아닌 시민 참여형 미술 축제로 진행된다. 지역 미술인의 작품 지도를 받은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얼굴을 그려 각각을 도자 타일로 제작하는 방식이다.

지역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는 김윤선 도예가가 예술감독을 맡았다. 참여 시민은 각 미술가들이 모집하거나 시 문화재단을 통해 신청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4일까지 춘천시문화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첫 전시는 6월 5~11일 춘천문예회관 전시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후 신청사, 남춘천역, 공원 등 순회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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