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가 올해 추진할 시간제 자활근로사업인 카페마렌 해돋이점(3호점)이 들어설 영도구복합커뮤니티센터 전경. (제공: 부산 영도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5
영도구가 올해 추진할 시간제 자활근로사업인 카페마렌 해돋이점(3호점)이 들어설 영도구복합커뮤니티센터 전경. (제공: 부산 영도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5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영도구(구청장 어윤태)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8년 시간제 자활 근로 공모’에서 부산지역에서는 첨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따라서 영도구는 사업비 7700만원(전액 국·시비)을 확보함에 따라 커피마렌 3호점 개소 등 본격적인 시간제 자활 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2018년 시간제 자활 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영도구를 비롯한 전국 20개 기관을 최근 최종 선정·발표했다.

시간제 자활 근로 사업은 차상위계층 이하 빈곤층 가운데 희망하는 자에 대해 1일 4시간(주 5일) 근무하는 시간제형 일자리 사업이며 특히 미취학 아동 양육이나 70세 이상 노부모 부양으로 인해 종일 근로가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사업 수행기관인 영도지역자활센터는 시간제형 자활커피사업단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하고 있으며 영도구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에 자활 근로사업단 사무실을 3월 말 개소할 예정이다.

카페마렌 해돋이점 자활근로사업(시간제형)은 카페마렌 흰여울마을점(1호점), 영도 대교점(2호점)에 이어 영도구복합커뮤니센터 3층에 카페마렌 해돋이점(3호점)을 추가 개소하는 사업이다.

카페마렌 3호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10시간 연중무휴 운영하며 8명의 시간제 근로자가 2교대로 근무한다.

영도구 관계자는 “일할 의지가 있음에도 종일 근로가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간제 자활사업단을 개소함으로써 자활프로그램 다양화 및 젊은 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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