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유가족 등 600여명 참석
보훈단체장과 환담 및 건의사항 청취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1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 단체장, 도의원,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9주년 3.1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기념식은 제99주년 3.1절을 맞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됐다. 이어 3.1절 경과보고와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이번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가족에게 도립문화재 무료개방, 대중교통 무료이용 등과 함께 격려금을 전달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국권 상실과 목숨이 위태로운 총칼 앞에서 우리가 모두 했음을 기억하자”며 “조선업 경영난 해결과 청년의 취업 지원 등 우리 도가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3.1절 기념식 행사 후, 도 단위 보훈 단체장 13명과의 환담 자리에서 한 권한대행은 “보훈단체는 우리에게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게 해준 역사이자 영광이며 후손들에게 나라 사랑의 모범”이라고 강조하면서 “나라의 안위와 민족의 영광을 위해 희생하신 보훈단체 회원님의 명예선양과 예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은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로 전국에서 릴레이 3.1만세운동, 임시정부수립 기념식 등 다양한 기념행사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