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의정부시청에서 ‘제1회 블랙뮤직 페스티벌’ 예술감독으로 타이거JK를 위촉하고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8
28일 의정부시청에서 ‘제1회 블랙뮤직 페스티벌’ 예술감독으로 타이거JK를 위촉하고 안병용 의정부시장(왼쪽)과 타이거JK(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8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8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오는 8월 개최예정인 ‘제1회 블랙뮤직 페스티벌’ 예술감독으로 타이거JK를 위촉했다.

‘블랙뮤직 페스티벌’은 미국의 흑인 문화에서 발상한 다양한 음악 장르를 망라하는 블랙 뮤직을 중심으로 하는 파크콘서트 형태의 음악 축제다.

대한민국 힙합과 비보이의 중심이자 미군부대가 주둔해 있는 의정부의 지역적 정체성과 현대인들의 음악적 트렌드에 잘 부합하는 콘텐츠로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이사장인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훌륭한 예술감독을 모시게 되어 기쁘고, 그동안 의정부시가 여러 차례 비보이 대회도 열고 많은 힙합 아티스트를 배출해 왔다”며 “국내 대표적인 음악페스티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타이거JK는 “제1회 블랙뮤직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으로 위촉되어 영광”이라며 “축제 스테이지의 라인업을 멋지게 꾸며서 아마추어와 신예 힙합뮤지션들이 무대에서 설 수 있는 경연의 형식도 도입해 힙합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는 2012년 의정부음악극축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피날레콘서트를 화려하게 장식했고, 의정부예술의전당이 개최한 ‘2017 한여름 밤의 힐링U’ 콘서트에 참여하는 등 여러 차례의 공연을 통해 의정부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활동해 왔다.

올 8월 중순 사흘간 개최될 제1회 블랙뮤직 페스티벌은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메인 스테이지 릴레이 공연과 아마추어 힙합 경연대회, 스트릿댄스, 사일런트 디스코 등의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이게 될 예정이며, 의정부예술의전당과 함께 타이거 JK가 수장으로 있는 ‘필 굿 뮤직’이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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