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99주년 3.1절 기념행사 풍성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제99주년 3.1절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가 마련된다.

울산시는 3.1절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독립 유공자 유가족, 사회 기관과 단체 대표, 시민, 군인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독립군가와 3.1절 노래 제창,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공연은 일제강점기 울산 태화강을 배경으로 청춘남녀의 사랑을 표현한 뮤지컬 ‘태화강은 흐른다’를 제작해 3.1절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어 낮 11시 20분부터 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김기현 시장이 독립유공자 유족과 오찬을 함께 하며 위문품을 전달한다.

앞서 이날 오전 8시에는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시민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울산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아울러 민간단체 기념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울주청년회의소는 언양 3.1독립운동 사적비 앞에서 3.1절 기념행사를, 오는 4월 2일 언양읍사무소 일원에서 4.2만세 운동 재연행사를 개최한다.

또 남울주청년회의소는 오는 4월 8일 남창시가지 일원에서 ‘남창 기미, 4.8만세 운동 재연행사’를, 중구 문화원도 병영사거리 일원에서 4월 내 ‘제99주년 울산병영 3.1운동 만세운동 제19회 재연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