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턴페스티벌개막식 참석 및 대구부스활동 모습. (제공: 대구시청)ⓒ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8
렌턴페스티벌개막식 참석 및 대구부스활동 모습.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8

올해 100만 해외관광객 유치 위해 홍보

대만관광객 20만명 달성 목표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단장으로 구성된 ‘대만 대구관광홍보마케팅추진단’은 지난 23~2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타이베이를 방문해 현지의 높은 호응 속에 관광객 유치마케팅을 적극 펼쳤다.

27일 대구시는 타이베이시의 초청으로 '2018 타이베이 랜턴 페스티벌'에 참여해 대구홍보등(燈) 전시와 대구관광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대만 주요 방한 송객여행사 4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2의 도시 가오슝까지 시장을 넓히기 위해 대구관광홍보강연회, 대구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대만은 전체인구 2300만명 중 63% 이상인 1450만명(2016년 기준)이 해외로 출국하는 관광대국이다. 2017년 기준 방한 관광입국객수는 중국(417만명), 일본(231만명)에 이어 세 번째(93만명)로 큰 관광시장이다.

지난해 방한 대만 입국객수는 93만 명으로 전년(83만)대비 11% 증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여행을 즐기는 국가다.

특히 대구를 찾는 대만관광객의 경우 지난 2017년 기준 대구공항 입국객 수가 2만 700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88.9% 증가해 인천 8.4%, 김해 21.4%, 김포 2.7%보다 입국객 증가율이 훨씬 높아 다각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

대구시는 올해 해외관광객 100만명 중 대만관광객 20만명을 유치 목표를 잡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홍보설명회와 온․오프라인 홍보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타이베이와 가오슝에서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대구의 매력를 홍보할 좋은 기회였다”며 “두 도시의 관광 상품기획자에게는 대구관광상품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만 여행사들과의 긴밀한 관광인적네트워크를 지속해서 관리해 대구 체재형 관광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대만관광객 유치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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