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람은 태어난 뒤 커가면서 말을 배우고 글을 배우고 세상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나보다 앞서 살았던 사람들이 남긴 글을 통해 배우기도 하고 내가 직접 체험해가며 배우기도 한다. 사람들은 글을 사용했기에 기록을 남겼고 후세에 사는 우리는 옛 사람들이 남긴 기록물을 통해 비슷한 사례를 발견할 수 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 것인지를 예측해 볼 수 있다.

역사가 되풀이 되는 것을 보면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것을 생각해야 하는가. 역사를 보면 다음 단계가 어떻게 진행될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럼에도 똑같은 실수는 되풀이 된다. 

저자는 책을 쓰게된 이유에 대해 “요즘 젊은 부모들은 학교에서 우리나라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않았다. 배웠다 해도 시일이 오래돼 잘 생각이 나지 않기 때문에 사랑스러운 자녀들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물어보면 답변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 역사에서 중요하다 싶은 것을 골라 되도록 짧고 간단한 요점 정리하듯 설명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책은 초중등학교 정도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에게 아이들이 숙제를 하거나 질문을 할 때 자세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조성린 지음/ 조은출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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