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유산정책연구소(소장 황평우)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앞의 고층 건물군 건립과 여주 영릉의 여주댐에 의한 조선 왕릉의 예상 피해에 대해 유네스코의 정확한 조사를 요구하는 서한을 14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끼쇼르 라오(Kishore Rao) 사무총장 앞으로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유산정책연구소는 “인류공동의 문화유산인 종묘와 여주 영릉 개발에 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정부 당국에 제기했다”며 하지만 “정부와 일부 학자들은 세계유산에 피해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종묘 앞 개발문제는 세계유산 전문가들이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화유산정책연구소는 “정부 당국에 이 문제를 진정하겠다고 재차 요구했다”며 “정부가 세계유산을 제대로 보존하지 못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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