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년 간담회 이어 인천대 창업지원단 방문

“민-관-학 연계 창업 지원 필요” 청년 스타트업 제도적 지원 대책 구상키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인천의 청년창업지원에 관심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지난 23일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을 방문해 “인천청년 창업가들은 지역과 나라의 고용 창출을 일으키는 원동력이자 애국자”라며 “기술과 사업성, 시장성을 충분히 갖춘 청년 벤처기업에 대한 경영이나 세무 등 제도적 지원을 통해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인천’을 만들겠다. 인천 국회의원으로서 평소 스타트업이 서울과 판교로 몰리는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인천대 창업지원단의 활동을 언급하며 지역 청년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관-학이 연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부처 의존 외, 시 차원의 다각적 방향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유지하려면 10개월 동안 정량적인 실적이 있어야 한다. 스타트업의 특성상 성과를 내기에는 짧은 시간이라 인내를 갖고 가시적이고 충분한 성과를 낼 때까지 지원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보고 들은 내용을 토대로 청년 창업 육성에 실질적 필요한 정책을 구상할 것”이라며 “청년 스타트업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인천을 청년 창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1일에도 인천 지역 각계각층의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청년층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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