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정읍시가 국도 29호선과 국도 1호선을 연결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농소동 주천삼거리~하모교 구간 2.3㎞ 4차선 도로.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정읍시가 국도 29호선과 국도 1호선을 연결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농소동 주천삼거리~하모교 구간 2.3㎞ 4차선 도로.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450억 투입 농소동 주천삼거리~하모교 구간 2.3㎞ 4차선, 교통 혼잡 해소 ‘기대’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익산청)과 정읍시가 국도 29호선과 국도 1호선을 연결하는 국도대체(농소~하모) 우회도로 개설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에 따르면 농소동 주천삼거리에서 시내 구간을 통과하는 국도 29호선의 교통 혼잡으로 호남고속도로 정읍IC 이용 차량의 불편이 크고 시내 교통 체증을 유발해 이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480억원을 투입해 농소동 주천삼거리에서 상교동 하모교를 연결하는 2.3㎞를 4차선으로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으로 익산청은 지난해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조달청에 공사발주를 의뢰, 현재 조달청에서 시공업체 선정 중이다.

또 보상을 맡은 정읍시는 이달 말까지 토지 분할 측량을 마칠 계획이다. 이후 오는 3월 감정평가를 거쳐 4월경부터는 본격적인 용지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관련해 정읍시는 현재 토지 소유자들의 의견 청취와 보상 계획 열람공고를 마치고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시내 구간 차량 정체 해소 등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크게 해소함은 물론 정읍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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