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청소년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가별 참가자 모집과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일본 시즈오카, 베트남 호치민·바리어붕타우성, 뉴질랜드 타우랑가 및 중국 연태·상해시 등을 방문한다.

세부적인 프로그램 내용은 (재)안산문화재단 주관으로 20명의 청소년들이 일본 시즈오카 등을 방문해 지역청소년들과 교류워크숍 및 창작뮤지컬공연 등을 진행한다.

(사)안산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베트남 호치민시와 바리어붕타우성을 방문하는 16명의 참가자들은 복지시설과 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과 문화교류를 한다.

또한 (재)안산시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참여하는 12명의 청소년들은 약 2주간 우호협력도시인 뉴질랜드 타우랑가시를 방문해 현지 가정에 홈스테이하며 인근 대학에서 진행되는 영어교육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 2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중국 우호협력도시인 연태시와 상해시를 방문해 청소년교류 및 문화체험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가 교류하고 있는 국제우호도시 방문 및 다양한 해외 문화체험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의 국제적 시각과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국제교류를 더욱 활성화하여 국제적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타 청소년 국제문화교류사업과 관련한 방문 일정 등 문의 사항은 안산시 청소년수련관, 안산문화재단, 안산시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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