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에서는 제8대 대표로 이건범 현 대표를 다시 뽑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정회원 66%가 참여한 찬반 투표에서 이건범 대표는 99%의 찬성표를 얻었다. 이건범 대표는 22일 오후 6시 서울 시청 바스락홀에서 여는 정기총회에서 제8대 대표로 취임한다.

이건범 대표는 ‘언어는 인권이다’는 구호를 내걸고 지난 2012년부터 한글문화연대를 이끌어왔다.

이 대표는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운동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운동 ▲쉬운 공공언어 쓰기 운동 ▲알기 쉬운 헌법 만들기 국민운동 등에 앞장섰다.

또 2003년부터 ‘파이팅’ 대신 우리말 응원구호로 ‘아리아리’라는 말을 쓰자는 운동을 펼쳐,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구호로까지 만드는 성과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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