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산업체 실무교육을 받고 있는 원광보건대 학생들. (제공: 원광보건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2
해외산업체 실무교육을 받고 있는 원광보건대 학생들. (제공: 원광보건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2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K-Move스쿨(운영기관)’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K-MOVE스쿨(운영기관) 사업은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 기업에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연수사업으로, 정부로부터 교육 및 운영과정을 위탁받아 실시되는 해외산업체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원광보건대는 도내 대학 중 유일하게 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 동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에는 약 2억 7000만원의 국고 및 도비를 지원받게 된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학 측은 연중 재학생을 대상으로 필리핀 글로벌 호텔 서비스 실무과정(장기 10명), 호주 조리 자격증 취득 및 취업연수과정 Certificate IV(장기 25명) 등 해외 산업체 맞춤형 연수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교비지원을 포함해 연수생 1인당 약 700만원(필리핀 장기과정) 부터 약 1000만원(호주 장기과정)까지의 연수비 해택을 제공, 필리핀과 호주의 우수 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K-Move스쿨(운영기관) 호주 외식조리 장기과정, 필리핀 호텔서비스 단기과정 등에 참여한 학생들은 올해 3월 호주와 필리핀에 해외취업을 앞두고 있다.

국제교류처장 이혜경 교수는 “K-MOVE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어학 및 직무 역량 강화뿐 아니라 리더십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국제통용성을 갖춘 차세대 핵심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광보건대는 학생들이 해외무대에서 본인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2011년부터 500여명의 재학생을 세계 15개국에 진출시킨 바 있다.

이 밖에 학생들의 다양한 해외진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300여명의 재학생을 중심으로 ‘글로윙인재육성반’을 운영, 보다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몰입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청년취업의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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