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이 ‘2018 이야기보따리 할머니’를 공개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 2015년 9월 진도 조도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이정순 할머니가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는 모습. (제공: 전남도립도서관 홈페이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1
전남도립도서관이 ‘2018 이야기보따리 할머니’를 공개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 2015년 9월 진도 조도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이정순 할머니가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는 모습. (제공: 전남도립도서관 홈페이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1

어린이 책 읽어주기 활동 어르신 20명 모집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립도서관(관장 배유례)이 ‘2018 이야기보따리 할머니’를 공개 모집한다. 

이야기보따리 할머니는 기본 교육을 이수한 여성 어르신이 이동도서관과 함께 전남지역 독서 문화 소외지역의 지역아동센터 및 유치원 등을 직접 방문해 전남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올바른 인성 함양과 책 읽는 즐거움을, 여성 어르신들에게는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3월 9일까지 모집하는 이야기보따리 할머니는 고정된 직업이 없는 만 56세(1962년생)에서 65세(1953년생)까지 여성 어르신 중 사랑하는 마음과 자원봉사에 대한 열정을 지난 분이면 학력과 자격증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배유례 관장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어르신들은 책 읽어주기를 통해 자기발전과 성취감을 얻고,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게 된다”며 “많은 여성 어르신들이 이야기보따리 할머니가 돼 소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야기보따리 할머니가 되길 바라는 여성 어르신은 전남도립도서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지원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된 어르신은 기본 양성 교육 24시간을 이수한 후 도립도서관 이동도서관과 함께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며, 소정의 수당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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