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21일 본점 1층 스타트업 IR센터에서 ‘2018년 Opening Day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산업은행)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1
산업은행이 21일 본점 1층 스타트업 IR센터에서 ‘2018년 Opening Day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산업은행)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21일 본점 1층 스타트업 IR센터에서 ‘2018년 Opening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책연구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VC ▲CVC(대기업 주도 VC) ▲PE 등 혁신벤처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는 88개 기관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금융기관이 주도하는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의 시작을 알렸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지난 2017년 말까지 총 100라운드, 372개 유망 스타트업 IR을 통해 66개사, 2천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벤처투자 오픈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부터 KDB넥스트라운드는 기존의 Series A단계 IR(스타트업 라운드)은 물론 연구소·대학·대기업 스핀오프 기업 등 창업준비 단계의 스타트업(창업활성화 라운드)과 이미 성공단계에 진입한 벤처기업의 Scale-up(성장벤처라운드) 라운드를 추가해 기업의 全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초기투자 전문 VC인 캡인 삼성벤처, 토종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 등 업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해 ‘국내외 혁신벤처생태계 동향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도 진행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신년사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 금융기관으로서 신사업의 육성 및 성장지원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산은은 이를 위한 핵심조직으로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등 정부의 ‘사람중심 경제 구현’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혁신성장금융본부는 4차 산업혁명 지원을 위한 대내외 협업체계 구축과 혁신성장 공동기준 마련 및 신상품 개발을 전담하는 ▲스톤파트너스 ▲국내 최대 벤처투자기관인 KTB네트워크 ▲글로벌 CVC신성장정책금융센터 ▲성장지원펀드 등 혁신펀드 조성을 담당하는 ▲간접투자금융실과 벤처투자 ▲R&BD 투자 ▲KDB넥스트라운드 등 혁신벤처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벤처기술금융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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