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전문학교 경찰행정학과 관계자들의 모습 (제공: 서강전문학교)
서강전문학교 경찰행정학과 관계자들의 모습 (제공: 서강전문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최근 경비원 대우에 대한 논란이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서강전문학교(이사장 김준엽) 용산 캠퍼스가 전문 경비원 양성과정을 전문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강전문학교 이동선(전 치안정감) 학장은 “경비원이란 원래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받으면 아파트 경비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경비업법에 규정돼 있다”며 “경비교육 수료 후 발급되는 수료증은 아파트 경비 업무를 할 수 있는 수료증과 동일하며 최근 일반 경비원 신임교육을 받은 사람들 중 50%는 20~30대 젊은 층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로 은행 청원경찰, 공항, 항만 경비원, 백화점, 대형마트, 호텔, 병원 보안요원 등으로 근무하며, 특별한 경우 유명 인기 연예인 신변보호 업무를 하기도 하나 나이 드신 어르신들은 주로 아파트 경비, 빌딩 관리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며 “나머지 50%는 50~60대 장년층은 주로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서강전문학교 용산캠퍼스 경비교육 실무자는 “아파트 경비원은 아파트 별로 입주자 대표 회의가 주가 돼 선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대부분의 입주자 대표 회의에서는 일정한 경비회사에 용역을 주는 형식으로 경비 용역 회사에서 경비원을 채용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아파트 경비원 급여 역시 용역 회사에서 지불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18년부터 최저 임금 인상에 따라 아파트, 빌딩 경비원도 젊은 층 사람들이 진입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고 지금까지는 주로 50대 이상의 장년층, 혹은 60대 이상의 노년층 일자리로 인정됐으나 앞으로 젊은 층에 개방돼 젊은 층이 대거 진입할 가능성도 크다“고 언급했다.

서강전문학교는 원활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문 경비원 양성과정’을 서울의 중심인 용산, 영등포에서 운영 중이며, 병원·공공기관·국회 경비인력 양성과정도 실시 중에 있다.

또한 경비교육의 상위 자격인 전문 경비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2018년 4월부터 실시 예정이라고 학교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서강전문학교는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경비지도사 과정과 더불어 피부미용, 헤어미용 등 국비지원 과정을 운영 중이다. 경찰행정학과, 경찰경호학과, 경호학과, 군사학과, 소방행정학과, 교정행정학과, 사회복지학과, 아동보육학과, IT학과, 실용음악학과 등 캠퍼스별 학과를 운영 중이며, 경찰공무원 양성과정에 힘쓰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 2018학년 3월 개강반 사회복지 현장실습 개강반이 곧 마감되며, 본교인 독산동은 3월 3일 첫 개강, 제2캠퍼스인 영등포는 3월 10일 첫 개강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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