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안산시가 초지동 화량유원지(정부합동분향소) 앞 동산로 주변에 설치된 세월호 관련 현수막을 정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 안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일 안산시가 초지동 화량유원지(정부합동분향소) 앞 동산로 주변에 설치된 세월호 관련 현수막을 정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 안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가 20일 오후 초지동 화랑유원지(정부합동분향소) 앞 동산로 주변에 설치된 세월호 관련 현수막을 정비했다.

이는 20일 제종길 안산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4개 항목 중 하나인 정부합동분향소 내의 시설물을 제외한 시 전역의 세월호 관련 시설물 철거의 일환으로 시행한 첫 번째 사례다.

시는 세월호 관련 시설물 철거에 이어 오는 4월 16일 합동영결식 거행 후 분향소 철거와 주변 시설물 철거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제종길 안산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추모공원 화랑유원지 내 한곳에 조성 ▲분향소를 제외한 시 전지역 세월호 관련 설치물 정비 ▲4월 16일 합동영결식 거행 직후 정부합동분향소와 주변 시설물 철거 정부에 건의 ▲시 주관 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50인위원회’ 구성 세부 건립계획 및 로드맵 마련 등 4가지 결단을 내리고 주민 사이의 갈등 해소를 위해 시민들에게 넓은 마음으로의 이해를 구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