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제공: 부산교통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0
부산도시철도. (제공: 부산교통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0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8~14일 신입사원 채용 원서를 접수한 결과 140명 채용에 총 7963명이 지원해 평균 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교통공사는 청년 취업난 해소와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자 실시한 이번 채용에 지역의 많은 지원자가 몰려 지역 최고의 공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혔다는 설명이다.

장애인을 제외한 공개경쟁시험 경쟁률은 107명 채용에 총 7335명이 지원해 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29명을 뽑는 운영직은 3892명이 지원해 13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0명을 뽑는 장애인 전형에는 76명이 지원했다.

도시철도 운전면허 소지자를 선발하는 경력경쟁시험에는 23명 채용에 552명이 지원해 2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사는 내달 11일 치러지는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3월 28일 인성검사, 4월 4~18일 1·2차에 걸쳐 면접시험을 진행한 후 4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지역의 인재가 대거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채용 전 과정을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해 준비된 우수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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