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설 연휴, 한복 입고 ‘놀이 삼매경’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설 연휴 기간 중 17일 오후 가족과 함께 대전어린이회관 ‘사계절상상놀이터’를 찾은 아이가 한복을 입고 놀이삼매경에 빠져있다.

대전어린이회관 사계절상상놀이터는 ‘땀을 뻘뻘 흘리며 마음껏 뛰어노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사계절상상놀이터 가운데 ‘봄 놀이’로 봄별자리 림보길, 꽃이 피는 길, 두꺼비의 땅 속 집, 개미 굴, 대형 트램펄린, ‘여름 놀이’로 볼풀놀이, 바다생물골대, 키 조정, 미끄럼틀 파도타기, 암벽 클라이머 등이 있다.

‘가을놀이’로는 밧줄그네, 나무 뿌리 터널 통과, 나무 오르기, 배럴 매트 굴리기, 짐볼 이동, ‘겨울놀이’로 거울미로, 볼트·너트 건축놀이 등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전어린이회관은 해마다 설 연휴 기간 한복을 입고 입장 시 체험존과 사계절상상놀이터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계절상상놀이터 앞 로비에 비치된 소원 열매에 소원을 적어 나무에 달면 이벤트 기간 내 매주 수요일 18명을 추첨해 대전어린이회관 무료입장권을 발송한다.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8주간 총 144명의 입장권이 발송된다.

설날 민속놀이체험은 오는 18일까지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