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지난 달 서울 종로에서 여행 온 모녀 등 5명이 여관 화재로 숨져 안타까움을 준 가운데 이번엔 충남 보령 여인숙 화재로 5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17일 오전 4시10분경 충남 보령시 대천동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투숙객 A(52)씨가 숨졌다. A씨는 화재가 발생할 당시 방안에서 자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남성은 피신할 겨를도 없이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은 소방대원 30여명과 소방차 13대가 동원돼 40여분만인 오전 5시경 진화됐다.
소당당국은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불길은 A씨의 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방에 자고 있는 8명은 긴급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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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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