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춘천시가 인구 증가, 도시 확대, 민간투자 사업 활성화에 대비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목적으로 지난해 3월 착공한 동면 소양정수장 시설 확충 사업이 연내 준공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1일 10만톤인 소양정수장 정수 능력을 13만 3000톤으로 늘리는 것으로 여기에 신북읍 용산정수장 3만톤을 합치면 총 16만 3000톤의 정수 능력을 갖추게 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현재 1일 수돗물 공급량은 10만 4000톤으로 2만 6000톤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2020년까지 수요 예측량은 13만 9000톤, 2035년까지는 15만 9000톤으로 소양정수장 확충사업이 준공되면 예측 수요량보다도 공급 능력에 여유가 있어 향후 20여년 간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면 소양정수장 시설 확충 사업은 여과지 증설과 관로 연결 등 1차 공사가 진행돼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11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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