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복입기 체험행사에서 한 외국인이 세배를 마친 한국 어린이에게 세뱃돈을 건네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외국인 한복입기 체험행사에서 한 외국인이 세배를 마친 한국 어린이에게 세뱃돈을 건네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외국인 아내, 외국인 남편보다 많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우리나라 국민과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 수가 15만명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우리 국민의 외국인 배우자는 수는 총 15만 3648명이었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동포를 포함한 중국인이 5만 7444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베트남인 4만 1507명, 일본인 1만 3378명, 필리핀인 1만 1357명으로 나타났다.

중국인과 베트남인, 일본인, 필리핀인 출신 외국인 배우자를 모두 합하면 12만 3686명으로 전체 외국인 배우자의 80.5%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캄보디아인 4366명, 태국인 3624명, 미국인 3462명, 몽골인 2340명, 우즈베키스탄인 2303명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2만 5064명으로 16.3%를 차지했고, 여성이 12만 8584명(83.7%)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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