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4
전라남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4

미래 교육 향한 교실의 변화 선도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2018년부터 초·중·고에 적용하는 SW 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전남교육만의 특화된 정보인프라 확충 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올해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필수로 이수하는 것을 골자로 지난 2015년 9월 23일 고시된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것”이라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교육부 지정 SW 교육 선도교육청을 운영한 바 있다”고 전했다. 

도교육청은 정보인프라 확충 계획 수립을 위해 단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1단계로는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초·중학교의 태블릿 PC 2만 782대를 보급했다. 

2단계는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초·중학교의 교과 교실에 4948대 무선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 

3단계는 매년 컴퓨터 실습실의 오래된 PC를 교체하고 올해 노트북 보급의 시범적용을 토대로 전남교육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SW 교육을 해 미래 교육을 위한 스마트교실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마트 기기 보급 및 활용에 따른 트래픽 증가를 고려해 인터넷 속도 향상을 고려한 전용회선 구간(학교)과 인터넷 구간(본청)에 대한 증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경범 예산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SW 교육과 창의·융합 교육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스마트교육환경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환경에 적합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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