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셔널 지오그래픽 얼티미트 필드 가이드 『DSLR 사진의 완성』(개정판), 밥 마틴, 리처드 올세니우스 등저, 김문호 역, 청어람미디어 출판 ⓒ천지일보(뉴스천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얼티미트 필드(Ultimate Field Guide to Photography)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 또는 영상을 한 번이라도 봤다면 그것에 감동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때로는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담아내는 사진 영상의 효과는 감동 그 자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 전문가 8명의 노하우를 ‘내셔널 지오그래픽 얼티미트 필드 가이드 DSLR 사진의 완성’에서 엿볼 수 있다.

‘DSLR 사진의 완성’은 이미 2006년 출간하여 인기리에 판매됐던 책이다. 이제 변모해가는 디지털 환경에 따라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 해 다시 독자에게 다가왔다.

이 책에서 여덟 명의 사진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외치는 소리는 ‘자신이 반드시 사진으로 찍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흥미를 끄는 것을 촬영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사진 전문가들은 실험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시도해야 전문적인 사진이 나올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책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진가 밥 마틴이 소형 자동카메라를 사용한 좋은 사진 만들기 팁(1장), 카메라 사용자라면 숙지해야 할 기본적인 원칙(2장), 기본 원칙 이외 특수한 작업을 하기 위한 기법(3장)들을 설명한다.

이어서 4장에서는 오늘날 휴대폰 카메라의 기본 내장으로 누구나 폰카족이 될 수 있기에 사진가 로버트 클라크가 카메라 폰 한 대와 전등 몇 개로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촬영한 작품을 소개한다.

찍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보정이 필요하다. 5장에서는 사진가 존 힐 리가 포토샵 또는 다른 이미지 편집툴을 이용해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 열두 가지 팁을 제시한다.

찍고 보정했다면 그 다음은 출력이다. 6장과 8장에서는 사진가 리처드 올세니우스가 프린트와 스캐닝에 대한 비법을 각각 설명한다.

기록보관인이자 사진 편집자인 로버트 스티븐스가 7장에서 보여준 사진들이 지닌 기술적인 세부사항과 역사적인 순간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또한 이 장에서는 렌즈 없이 만드는 실루엣 사진인 포토그램 제작 방법 등을 설명한다.

사진을 출력했다면 이번엔 보관이다. 저술가이자 사진가인 데비 그로스만은 9장에서 디지털사진, 필름사진 등 모든 작품을 보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가족 또는 연인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은가. 10장에서는 프랜 브레넌이 사진을 이용해 만화를 만드는 방법, 사진케이크, 가족사진 달력, 여러 가지 얼굴로 포스터 만들기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11장에서는 셰릴 멘데즈가 기타 사진 촬영에 유용한 정보들을 모아서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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