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가정 청소년 그룹홈 ‘상록수 마을’ 해마다 방문 격려
김대기 서장 “법집행 엄격하지만 정나누는 따뜻한 경찰”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안산상록경찰서(총경 김대기)가 13일 오전 김대기 서장과 김철호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록수 마을’을 방문해 따뜻한 설 명절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상록수 마을’은 부모의 이혼이나 경제적 이유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가정이 해체돼 보호받지 못하는 청소년과 가족이 돼 함께 가정을 이뤄 살아가는 그룹 홈(Group Home) 공동체다.
안산상록경찰서와 경찰발전위원회는 15년부터 매년 명절 때마다 위문품을 전달해 왔으며 이번 설 명절에도 아이들을 위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성기만 상록수 마을 원장은 “명절 때마다 이렇게 도움을 주는 상록경찰서와 경찰발전위원회 위원께 정말 감사하다”며 “이곳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 더 행복하고 가족의 사랑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대기 안산상록경찰서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법 집행에는 엄격한 경찰이지만 불우한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어 사회의 정을 함께 나누는 경찰이 되겠다”며 많은 사람이 소외된 이웃과 계층에게 관심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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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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