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천지일보(뉴스천지)DB
고현정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최근 SBS 수목극 ‘리턴’에서 하차하게 된 고현정이 ‘리턴’ 대사를 못 외워 프롬프터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프롬프터란 객석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대에 등장한 배우가 대사나 동작을 잊었을 때 대사를 가르쳐주거나 동작을 지시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네티즌이 자신을 SBS 드라마 ‘리턴’의 현장 스태프라고 밝히며 “배우가 대사도 안 외워서 드라마 핵심 중의 핵심인 법정신에 프롬프터 달라 그러냐”는 글을 올렸다.

또한 네티즌은 “내가 원하는 건 옷이 아니고, 어이없는 이유로 하루 종일 대기하다가 헛걸음질하는 거 안 하는 거라고. 현장에 최소 백 명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주연배우가 얼굴이 부어서 안 나온다고 해서 헛걸음질, 그냥 기분이 별로여서 안 나온다 해서 헛걸음질, 아님 그냥 아무 소식도 못 듣고 기다린다”라며 “이게 현장 스태프들을 생각하는 사람이 할 짓인가? 어디서 언론플레이야 진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네티즌은 이어 “변호인의 송강호처럼 롱테이크 찍는 거 바라지도 않는다. 최소한 책임감 있는 배우가 대사는 외워야 진정성 있는 연기가 될 것 아니냐”며 “그래놓고 대중에게 빚진 일이라고 사진 찍는 건 정말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다 바보로 보이나?”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럴 수 있지… 뭔가 이유가 있을 거다… 사진 한 장 갖고는(mpjc****)” “좀 볼 수도 있지, 너무 심하다 고정관념(mjo0****)” “이번 일이 고현정 잘못인지 감독 잘못인지 아직 안 밝혀졌는데 무턱대고 고현정 쉴드만 치시는 분들은 뭔가요?? 나중에 알고 보니 고현정 잘못으로 밝혀지면 그땐 어떡하시려고?(rltj****”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자세가 안돼 있네요 그러니 출연하는 드라마 마다 논란이 일져. 드라마 주인공이 대사를 못 외워 프롬프???(blro****)” “상황이 자꾸 고현정한테 불리하게 돌아가는데(cbma****)” 등의 반응도 나왔다.

한편 최근 고현정과 ‘리턴’ 제작진 측은 촬영 과정에서 서로 이견을 보였다.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고현정은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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