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 희망복지지원단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까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다.

군산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위해 호텔과 게스트하우스를 제외한 190여개 숙박업소에 전수조사의 목적을 서면으로 안내했으며 향후 사업자와 전화상담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로 우려되는 투숙객 여부를 전수조사한다고 12일 밝혔다.

복지사각지대로 우려되는 대상자는 주거지를 마련하지 못해 여관 등에 장기투숙하거나 경제적인 문제로 투숙비가 밀린 경우, 미성년자를 동반하고 투숙하는 경우, 특히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다. 군산시는 위 상황에 해당하는 투숙객이 있으면 즉시 현장 방문상담을 통해 지원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장원 군산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절차를 알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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