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에 따라 1800만원 보조금 지원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문동신)가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는 올해 총 29대를 민간에 보급하고 전기차 초기 구매비용 절감과 확대를 위해 차종에 따라 최대 18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2018년 2월 14일) 이전 군산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과 기업·법인·단체 등으로 개인(세대)·기업·법인·단체당 1대를 지원한다.

보급차종은 자동차관리법 및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인증을 완료하고 전기자동차 보급 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에 따른 전기차의 평가항목 및 기준에 적합차량으로 환경부에서 고시한 승용전기자동차로 한정된다.

신청은 전기자동차 판매·대리점을 방문해 상담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군산시 환경정책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다음달 9일 추첨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독립유공자 등) 및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는 지원대수의 40%를 우선 추첨할 계획이다. 신청서류는 개인의 경우 구매신청서, 차량구매계약서, 주민등록등본을, 법인·기업체등은 사업자등록증 또는 등기부 등본을 추가로 첨부하면 된다.

차성규 군산시 환경정책과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대기질 개선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전기차 보급을 증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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