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서 30대남성 숨진 채 발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9일 오전 4시 30분께 부산 가덕도 거가대교 7번 교각에서 고모(35,남)씨가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1시 15분께 해경 경비정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5척, 민간구조 선박 등을 급파해 거가대교 3주탑 남쪽 2km 떨어진 해상에서 고모씨를 발견할 당시 숨져있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은 투신자 발견 당시 소지하고 있던 휴대폰과 가족·여자친구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투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