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계곡 ⓒ천지일보(뉴스천지)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숙박시설 예약매진

[천지일보=손경흥 시민기자] 영동군 용화면에 위치한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이 전국적인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피서객들의 숙박시설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 여름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찾아 휴가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의 예약주문이 밀려들면서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휴양림 내 11동 25실의 숲속의 집 숙박시설이 매진되는 등 연일 만원을 이루고 있다.

또한 6월 말까지 8330여 명이 이곳 휴양림을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7600여 명 보다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휴양림에 피서객이 몰리는 이유는 원시림과 때묻지 않은 계곡으로 유명한 민주지산 기슭에 자리 잡은 데다 다양한 숙박시설, 다목적휴양관 등 최신식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특히 각종 행사와 세미나 개최가 가능하며, 물놀이장·찜질방·족구장·야영장·산책로 등이 있어 단체 및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더 높다.

군은 올해 휴양림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올해 4억 원을 들여 계곡을 건널 수 있는 목교와 숲속 이야기길을 만들어 민주지산휴양림과 관련된 스토리텔링 안내판을 설치하고, 온돌방을 갖춘 너와지붕 형태의 숙박시설(155㎡) 1동을 8월 초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휴양림 관계자는 “민주지산 휴양림은 태고의 청정자연을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자연 속에서 저렴하게 휴가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늘어나면서 1개월 전에 숙박시설 매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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