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광안대교에서 펼쳐질 평창동계올림픽 응원 관련 미디어파사드 상상도 (제공: 마사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7
마사회, 광안대교에서 펼쳐질 평창동계올림픽 응원 관련 미디어파사드 상상도 (제공: 한국마사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 광안대교에서 새해 희망메시지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응원을 위한 형형색색의 미디어아트를 오는 9일부터 2주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광안대교의 7천여개 LED 조명으로 펼쳐지는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설날 명절 연휴를 전후로 오는 9~23일 2주간 1일 2회, 10분 동안 진행돼 광안리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한국마사회와 부산시설공단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기획하고 동서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부 윤태수 교수와 8명의 대학생들이 영상 전문가 육성 사업인 CK사업(국제적 산학협력을 통한 영상산업도시육성사업단)의 일환으로 참여했다.

미디어파사드의 모티브는 지난 2011년 영화 ‘챔프’의 실제주인공으로 장애를 딛고 국내 최고의 명마(名馬)가 된 ‘루나’의 스토리를 첨단 교량인 광안대교와 접목해 ‘달빛의 울림과 희망’ 이라는 미디어 아트로 재구성했다.

과거 교통수단인 말이 현재 대표 교통수단인 자동차로 변화되는 영상과 함께 어두운 밤을 따스하고 밝은 달빛으로 희망의 길잡이가 되어 젊은이들에게 내일을 열어준다는 내용이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대한민국 랜드마크에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가 함께 하니 국가대표 선수들이 더욱더 힘을 내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부산시민을 비롯한 연휴 관광객 그리고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 등 많은 이들에게 감동의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공기업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부금 5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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