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을 접목한 타워크레인 운영 및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남양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7
지난 6일 현대힐스테이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남양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7

작업자와 안전관리자의 양방향 소통

정밀작업, 업무수행에 기술적인 환경 제공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시가 지난 6일 공동주택 건설현장 14개소를 대상으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타워크레인 운영 및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국내 타워크레인 전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시민과의 안전신뢰도 재고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과 선제적 대응을 위함이다.

관내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다산신도시 다산진건 B-9블록 현대힐스테이트 공사현장에서 이뤄졌다.

PPT 및 동영상 시청각 자료 교육을 시작으로 타워크레인 해체 공정에 맞추어 IoT 안전모를 이용한 실시간 작업환경 사례 및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운영관리 현황 견학 등 병행 시행, 교육에 참가한 관내 공동주택 공사현장 소장, 안전관리자 등 공사관계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남양주시 관내 주택법 적용대상 모든 공동주택 공사현장에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사업주체 및 시공자에게 적극 권장하도록 하겠다”며“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한편, 사물인터넷(IoT)이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뜻하는 말로, 건설공사 현장에서는 작업자의 안전모에 설치하는 영상·음성장치를 통해 작업자와 안전관리자의 양방향 소통으로 주로 정밀작업이나 위험한 공정의 업무수행에 기술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국가적인 중대재해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타워크레인 사고예방 대책과 그 기조를 같이해 사고가 많은 공정인 타워크레인 설치와 해체 시 또는 일체형 거푸집인 갱폼 인양 등의 작업에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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