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함께성장 중소벤처 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취업상담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함께성장 중소벤처 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취업상담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9일까지 3100명 우선 선발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청년들의 일자리 해법을 위한 박람회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2018 뉴딜일자리 박람회’ 개최를 통해 청년에게 꼭 필요한 취업 서비스를 현장에서 제공하겠다고 6일 밝혔다.

뉴딜일자리 정책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공공의 업무경험과 더불어 민간취업을 위한 전문기술·취업지원을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뉴딜일자리 박람회를 시작으로 올 한해 250여개 사업에서 47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 중 221개 뉴딜 사업에서 3100명은 오는 9일까지 우선 선발하며, 3월말 새로운 뉴딜일자리 발굴을 통해 추가로 참가자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경제, 문화, 복지, 환경·안전, 교육·혁신 등 5개 분야에서 ‘시민일자리설계사’ ‘공동체미디어활동가’ ‘서울에너지설계사’ 등에 대한 채용정보 안내와 현장접수가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청년들은 전문 컨설팅 업체를 통한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대처 등에 대해 1:1 상담을 받음으로써 체계적인 구직계획 설계가 가능하다. 이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공채 및 공공기관 취업전략에 대해 맞춤형 취업특강 등이 진행된다.

시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발한 서울형 강소기업들의 기업 소재와 채용계획에 대한 직접 상담도 실시된다. 서울시 4개 권역에서 운영 중인 기술교육원에서 제공하는 전문기술교육프로그램도 신청할 수 있다.

뉴딜일자리에 참여한 청년들은 안정적으로 일하면서 미래를 준비 할 수 있도록 최대 23개월간 일하며 서울형 생활임금(시금 9200원, 월 최대 195만원)을 지급 받는다. 업무시간도 풀타임과 파트타임 등 개인 사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전문기관을 선정해 취업역량진단부터 분야별 전문직무교육, 기업현장탐방, 구직 지원 및 사후관리까지 단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뉴딜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한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신청자들은 2월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참가접수를 하면 2월 23일까지 각 뉴딜 일자리 사업별로 채용심사를 받게 된다. 합격자는 2월 26일부터 근무를 시작하게 되며 근무 시작일은 사업별로 다소 상이할 수 있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1 전문가 상담, 취업특강, 강소기업 채용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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