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하는 양기대 광명시장. (제공: 광명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5
지난달 25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하는 양기대 광명시장. (제공: 광명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5

인구 50만 미만 지자체 대상 설문

광명동굴 개발 일자리·세수 증가

[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실시한 ‘2018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구 50만 미만 60개 도시 중 단체장 역량 주민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양 시장은 지난해에도 같은 평가에서 주민설문조사 결과 단체장 역량 1위에 올라 2년 연속 시민이 뽑은 최고 단체장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에 따르면, 양 시장은 광명시의 최고 히트작으로 꼽히는 ‘광명동굴’을 통해 경영마인드를 인정받은 ‘경제단체장’이라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양 시장은 40년 버려진 폐광을 동굴 테마파크로 개발해 지난해에만 관광객 123만명, 세수입 80억원, 일자리 512개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체질을 바꿨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5년 4월 유료화 개장 이후에는 총 36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초기 투자비 등을 제외하고 2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또 광명동굴은 중학교 사회교과서에 지역 가치를 높인 사례로 소개됐으며 2017~2018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대 관광지와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가 광명동굴로 인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과 일자리, 혁신성장, 도농상생이라는 큰 성과를 낸 집합소라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행정서비스(6위), 주민평가(4위) 등의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순위 5위에 랭크됐다.

광명시 관계자는 “올해는 재정역량 반영 비율을 전년 대비 15% 줄이고, 행정서비스 반영 비율을 5% 확대하는 등 평가방식이 바뀌었음에도 지난해에 이어 20위권 안에 들어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강소도시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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