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한 가상화폐 거래소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한 가상화폐 거래소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원 아래로 급락하는 등 내림세가 계속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16%가량 하락한 93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전일대비 18% 하락한 1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개당 200만원에 거래되던 1월초 가격에 비하면 반토막난 셈이다.

이날 오전 한때 비트코인 시세가 890만원까지 폭락하자 가상화폐 관련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비트코인을 패닉셀(Panic selling, 패닉 상태에서 판다는 의미) 했다”는 글도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달 30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실명제가 도입되고 까다로운 계좌지급 방식으로 유입자가 줄어든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 정부도 대규모 암호화폐상장(ICO)을 금지하는 등 규제를 본격하는데다 인도 등 아시아 국가의 암호화폐 규제가 강화되는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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