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레일스타 (제공: 코레일)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1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레일스타 (제공: 코레일)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유재영)이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 수속(체크인)을 한 여행객이 모두 1500명을 넘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7일 터미널 개장 후 2주 만의 기록으로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이 이용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KTX공항버스 이용객도 같은 기간 6000명을 넘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탑승수속부터 사전 출국심사를 기다리지 않고 5분여 만에 끝내고 공항리무진버스로 빠르게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이용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당분간 지방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하던 KTX를 서울역과 용산역까지만 운행한다. 그동안 KTX를 타고 인천공항을 이용했던 지방 여행객은 광명역이나 서울역에 내려 KTX공항버스나 공항철도로 환승해야 한다.

이 경우 하루 평균 198회 KTX가 정차하는 광명역을 이용하면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과 수하물을 탁송하고 KTX공항버스로 이동해 인천공항에서 전용통로로 출국하면 이동과 수속 시간이 크게 단축돼 더 편리하게 해외여행에 오를 수 있다.

코레일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장을 기념해 탑승 수속을 한 여행객을 선정해 국제선 항공권을 증정하는 한편 KTX 이용객을 대상으로 내달 16일까지 KTX공항버스 무료 이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이용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지방은 물론 수도권 남부지역 이용자 비중이 높은 만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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