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관내 농협에서 판매되고 있는 안양사랑 상품권. (제공: 안양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1
안양시 관내 농협에서 판매되고 있는 안양사랑 상품권. (제공: 안양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31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도입
시민직접 응용프로그램 개발도 가능
농협서 판매 “편리하게 사용하세요”

[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시민들이 안양사랑 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안양사랑 상품권 가맹점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개방했다고 밝혔다. 1월 말 현재 일반음식점, 서적, 문구, 미용실 등 소규모 점포를 중심으로 810여개 업체가 안양사랑 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안양사랑 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안양시의 지역화폐로 5천원권, 1만원권 2종이며, 지난 15일부터 관내 36개 농협에서 판매하고 있다.

시는 시 경제정책과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등록된 가맹점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가맹점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 할 수 있도록 open api(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형식으로도 제작했다.

open api는 비전문가도 쉽게 스마트폰 어플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제작된 도구이며, 안양사랑 상품권의 경우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가맹점 위치를 확인하거나 포털사이트와 연동해 가맹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을 만들 수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골목상권의 활력을 되찾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안양사랑 상품권을 도입했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빠른 시일 내 안양사랑 상품권이 지역화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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